하이원 플레이오프 진출 ‘경우의 수’는

 
4위 크레인스, 남은 경기서 6포인트 따면 PO티켓

5위 하이원, 최약체와의 3경기 앞두고 ‘실낱 희망’



오는 3월 3일부터 열리는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4강 플레이오프의 티켓 주인이 대부분 가려졌다.

 

12일 현재 선두 오지이글스와 2위 안양한라는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한다고 해도 4강 진출에는 문제가 없고, 3위 니코 아이스벅스는 남은 경기에서 1포인트 이상을 따내기만 하면 4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다만 마지막 한 장의 주인인 4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4위는 52포인트의 일본제지 크레인스로, 하이원은 48포인트로 크레인스를 바로 뒤에서 쫓고 있다.

 

크레인스의 남은 경기는 모두 4경기. 만일 크레인스가 남은 4경기에서 6포인트 이상을 거두면 크레인스는 하이원을 제치고 4강에 진출한다.

결국 하이원은 4강 플레이오프 자력 진출은 불가능한 상황으로 하이원으로선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고 크레인스가 5포인트 이하만 획득하기를 바라야 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희망적인 부분도 있다. 크레인스가 상대할 팀이 1위 오지 이글스와 3위 니코 아이스벅스이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전적에서 크레인스는 아이스벅스에 1승은커녕 1포인트도 따지 못했고, 오지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도 60분 내 승리는 한 경기밖에 없었다.

 

4강 진출을 확정한 아이스벅스와 오지 이글스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주력 선수를 쉬게 하지만 나오지 않는다면 크레인스의 고전을 기대할 수도 있다.

 

여기에 하이원이 상대할 팀은 중국 차이나 드래곤이라는 점도 커다란 희망을 준다. 드래곤은 하이원은 물론 모든 팀들과의 경기에서 1포인트만을 거둔 최약체다. 지난 2010-2011시즌에도 드래곤 팀은 36경기에서 2포인트만을 획득,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따라서 하이원은 남은 드래곤과의 3경기를 모두 연장전 없이 60분 내 승리로 마무리하고 크레인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어려운 입장이지만, 4강 진출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아이스뉴스(ICENEWS) 글 정현준 기자, 사진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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