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을 외치는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대표팀과 단국대 빙상팀]


“쇼트트랙의 여왕, 진선유에게 한국 쇼트트랙을 배우러 왔습니다.”


약 180여 일 앞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대표팀이 6월부터 두 달여간 한국에 전지훈련차 방문하였다. 국제대회에서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입증해온 한국 쇼트트랙의 기술과 훈련방법을 익히기 위해서다.


그동안 한국 쇼트트랙은 독특한 훈련방식과 기술로 세계 최강의 자리를 선도하고 있다. 이미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한국 쇼트트랙의 기술을 배우고자 한국을 방문한 바 있며, 전 세계 쇼트트랙 국가대표 팀의 감독직에 한국인 감독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번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대표팀의 전지훈련은 미국과 러시아에서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장권옥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이 추진하여 단국대 빙상팀과 합동 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카자흐스탄 쇼트트랙 대표팀 전지훈련에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 단국대 쇼트트랙 진선유 코치가 참여하였다. 은퇴 후 모교 코치가 되어 후배양성과 스케이트 기술 향상을 위해 연구에 힘쓰고 있다.


진선유 코치는 카자흐스탄 대표팀의 전지훈련에서 두 국가의 동계스포츠 교류에 힘쓰는 한편 훈련과 연구에도 참여하는 등 자신의 금빛기운을 그들에게 전수하였다.


한편, 전지훈련 막바지에는 단국대 빙상팀 오용석 감독과 고려대학교 엄성흠 연구원이 단국대학교 운동생리학 실험실에서 선수들의 스케이트 능력과 체력 및 신체 피로도를 분석하여 전지훈련의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의 호르몬 분석을 통해 피로도를 낮추어 스케이팅 능력의 향상에 이바지하였다.


엄성흠 연구원은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의 재활과 체력 보강훈련을 시키는 전문가로 최근엔 진선유 코치와 스케이트 선수들의 훈련 연구에 참여하였는데  “신체 피로도 분석이 강한 체력을 요하는 쇼트트랙 선수들의 스케이팅 향상에 도움이 되고, 훈련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연구의 성과를 언급했다.


카자흐스탄 쇼트트랙은 선수 전원이 세계랭킹 50위권 밖에 머물러 있어 세계 수준과 거리가 있지만, 이번 한국 전지훈련으로 부족한 기본기를 익히고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여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선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스뉴스(ICENEWS)=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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