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컨퍼런스>는 환경문제를 넘어 더 생태적인 사회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만나고 이야기하고 함께
꿍꿍이를 펼치기 위해 만들어진 마당입니다. 10월 15일 토요일, 첫 번째 그린컨퍼런스가 “전환의 상상력”
이라는 주제로 네이버 그린팩토리 커넥트홀에서 열렸습니다. 


















현수막을 달고 탁자를 이리저리 옮기고 분주하게 종이상자를 옮기는 이곳은 전환을 꿈꾸는 200가지 상상이 모이는 곳, 그린컨퍼런스 현장입니다. 

그린컨퍼런스는, 우리가 기대하는 사회의 모습을 함께 그려보고, 그 모습에 다가가기 위한 길들을 찾는 자리입니다. 강연자가 들려준 여덟 가지 이야기와 참가자들이 들려준 200가지 색색깔의 이야기를 따라 가봅니다.

그린컨퍼런스2011 "전환의 상상력" - 함께 상상하자!


참가자들에게 선물할 책들도 차곡차곡 쌓아두고, 무대 준비도 끝! 
분주함 속에 참가자들을 기다리는 설레임과 긴장감이 함께 합니다.
어떤 분들이 오실까?  날이 추워지는데 많이 안 오시면 어쩌지? 아직은 떨리는 시간!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

“아까 지하철에서 같이 내린 사이”, “페이스북 친구”, 같은 책을 좋아하는 사이“.
강연이 시작되기 전 로비 한쪽에서 어색함을 풀기 위한 작은 이벤트가 준비되었습니다.
오늘 처음 만났지만 우리는 “전환의 상상력”이라는 한 주제로 모인 사이, 서로의 소개말을 들여다보며 공통점을 찾습니다. 시작은 조금 어색했지만 색색의 종이에 나의 이야기를 채워가는 동안 옆에선 낯선 사람들이 조금씩 친근해져 갑니다.



드디어 2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강연장의 불이 꺼지고, 그린컨퍼런스의 시작을 알리는 초록색 로고가 화면에 떠오릅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어요" " 전환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싶습니다" "변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에서 용기를 얻고 싶어요"


여덟명의 강연자가 전하는 여덟 가지 전환의 키워드
 

1부 강연은
, 가능성, 에너지전환, 마을기업의 이야기를 천호균, 이유진, 정기석 세 분의 강연자가 들려주었습니다. 쌀 한 톨이 지닌 생명의 무게,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삶을 선택해야 하는지, 지금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람들은 어떤 일들을 실험하고 시도하고 있는지, 시작이라 조금 긴장된 분위기입니다. (영상도 한번 버벅버벅..)
 


"'평화'는 밥을 공평하게 나눠먹는다는 뜻" - 천호균 님
"에너지 전환은 결국 우리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의 선택" - 이유진 님
"농촌에서 더 예술적이고 가치있고 보람있는 업을 찾아보세요" - 정기석 님

2부 강연은 지구에 함께 살고 있고 이웃 생명들의 이야기, 누구의 집도 아니어서 모두의 집이 되는 ‘빈집’의 함께 사는 이야기, 그리고 사람을 편리하게 하되 환경을 해치지 않는 적정한 수준의 기술, 적정기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박그림, 지음, 이동근 님의 시간입니다. 
 


"산양이 누웠던 자리에 누워 산양의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 박그림 님
"기술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 이동근 님
"가족끼리 공유하는 게 아니라 공유하며 가족이 됩니다." - 지음

3부 강연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을 어떻게 볼것인지, 땅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김정욱 님께서 이야기를 전하시고, 마지막으로 평화를 여행하는 임영신 님께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평화가 간절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눈가를 적시는 분들도 보이십니다 
 
  "지구의 자산이 줄고 있는데 어떻게 경제가 계속 성장할 수 있는가"- 김정욱 님
  "소비하는 여행 대신, 평화를 지키는 여행을 떠나보세요"- 임영신 님

스탠팅 토론,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3부는 스탠딩 토론 시간입니다. 참가자 각자가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를 던지고 관심있는 이들이 모여
토론하는 시간, 10개의 토론 테이블이 만들어졌습니다.

"서울을 뜰 수 있을까?", "50년 후 핵없이 살 수 있는 내 생활의 시나리오", "사람들은 왜 귀여운 동물만 좋아할까?",
"당신이 꿈꾸는, 해왔던 여행은?", "적정기술은 한국에서도 통할까?", "대기업 갈래, 마을기업 갈래" ,
"독립하기-홀로살기, 독립하기-같이살기, 같이 사는게 가능할까?", "산을 어떻게 바라볼까?",
"정치의 녹색전환, 한국에서 녹색당이 가능할까?"

강연자도 관심있는 주제에 참여해 열띤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40분간 주어진 토론시간이 짧게 느껴집니다.

컴퓨터 모니터가 아니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자리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등 그 어느 때보다 소통의 수단이 많아졌지만 온라인에서 풀리지 않는 답답함이 있지요.


그린컨퍼런스 이모저모



"무주에서 왔어요"
그린컨퍼런스 최장거리 참석자 세 분은 진학을 앞둔 무주 푸른꿈 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들. 
잘 오셨어요, 환영합니다.^^



(기사 제공-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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